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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슬 고요의 걸음, 첫 결혼식 사회→긴장과 여운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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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슬 고요의 걸음, 첫 결혼식 사회→긴장과 여운의 순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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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복도를 정적이 따사롭게 감싸던 가을 오후, 권이슬의 모습이 조용한 품격으로 빛났다. 정갈하게 정돈된 헤어와 담백하게 미소 짓는 얼굴, 군더더기 없는 원피스 차림새가 공간에 잔잔한 자신감을 더했다. 손끝에 스며든 긴장 속에서도 권이슬은 어눌하지 않은 태도로, 첫 결혼식 사회라는 특별한 자리에 기대와 책임을 차분히 안아 올렸다.

 

사진 속 권이슬은 세련된 아이보리 A라인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게 웨딩홀 복도에 서 있다. 어깨를 따라 내린 긴 머리카락이 자연스레 흐르고, 브이넥 칼라와 단정한 단추는 단아함을 완성했다. 손에 든 블랙 토트백과 베이지 톤 하이힐, 소박한 악세서리까지 격식을 갖추려는 세심함이 곳곳에 묻어났다. 밝은 조명과 대리석 바닥이 깔끔한 현장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층 질감 있는 장면을 완성한다.

아나운서, MC 권이슬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MC 권이슬 인스타그램

권이슬은 “처음으로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며 “많은 무대에 섰던 나지만 결혼식 사회는 매우 달랐다. 감정을 누르고 끊임없이 호흡을 이어가는 노력이 커서 긴장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어머니와 소중한 인연 덕분에 사회자로 초대받은 만큼 감사와 영광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을 위해 고른 원피스가 분위기를 완성했다며, 직접 소재와 핏의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신상품 할인까지 언급하며 고마움을 덧붙인 권이슬의 담담한 후기가 돋보였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첫 사회의 떨림과 진심이 사진에서 전해진다”, “차분한 매력과 패션이 완벽하다”, “권이슬다운 준비와 태도가 빛났다”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무수한 방송 무대와는 결이 다른, 사적인 순간에서 새로운 긴장과 무게를 경험한 권이슬의 하루가 따뜻하게 전해진다.

 

한편, 권이슬은 아나운서와 MC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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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슬#결혼식사회#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