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바이스 장중 8.31% 급등”…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급증에 강세
엠디바이스가 16일 오후 장중 8%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엠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31% 오른 1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30,821주, 거래대금은 192억 6,700만 원을 기록해 시장 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엠디바이스의 주가는 시가 16,440원에서 시작해 17,920원의 고가까지 상승했으며, 저가는 16,100원이었다. 고가와 저가 간 변동폭은 1,820원으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이날 현재 주가는 고가에 근접한 17,860원으로 마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엠디바이스의 시가총액은 1,900억 원으로 485위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1.55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5.79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9.25% 수준이다. 같은 업종 내 평균 등락률이 3.69%에 그친 반면, 엠디바이스는 시장 대비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엠디바이스의 가격 변동성 확대와 거래량 증가가 투자심리 개선과 맞물려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내 차별적 강세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높은 PER 부담이 중장기적으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대내외 산업환경과 업종 전반의 수급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강세가 일시적 흐름일지, 추세적 전환의 신호인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