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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원빈 청담동 432억의 추억”…폭등 속 침묵→빛나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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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원빈 청담동 432억의 추억”…폭등 속 침묵→빛나는 존재감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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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아래 잠잠히 선 청담동 빌딩, 그곳에는 이나영과 원빈 부부의 시간이 조용히 쌓였다. 매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등진 채 세월을 보낸 이들의 행보지만, 7년이라는 시간 끝에서 드러난 부동산의 가치는 오히려 더욱 크게 이름을 새겼다. 늘 곁에 머물러온 듯하지만 한 걸음 물러난 두 사람의 결이, 건물 너머 펼쳐진 도시 풍경과 겹쳐지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나영·원빈 부부의 이름이 함께 적힌 강남 청담동 건물은 최근 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2018년 2월 145억원에 매입했던 이 빌딩의 현재 가치는 무려 4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무심하게 흘러간 7년이 지나자 어느새 287억원이라는 경이로운 상승폭이 새겨졌고, 명품거리 코너 자리와 압구정로데오역 인접한 입지까지 더해져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표적 성공 사례"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2023년을 기점으로 300억원을 훌쩍 넘으리란 예상이 있었지만, 짧은 기간 내 130억원 이상의 추가 가치가 더해지며 부동산 시장에 또 한 번 굵은 파장을 남겼다.

“7년 만에 287억 폭등”…이나영·원빈, 청담동 빌딩 가치→정중동 행보
“7년 만에 287억 폭등”…이나영·원빈, 청담동 빌딩 가치→정중동 행보

빌딩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층을 지닌 1992년 준공 건물이다. 해당 지역에서 3.3㎡당 약 2억원대로 평가받으며, 미쉐린 가이드 3스타의 고급 레스토랑 입점 등 상징적인 점포들이 빌딩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단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 청담동 빌딩에는 두 배우의 지난 시간이 스며들어, 조용한 존재감이 한층 뚜렷이 각인됐다.

 

이나영은 결혼 후 단 한 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로 오랜만에 대중 곁을 찾았으나 아직 차기작은 베일에 싸여 있다. 원빈 역시 ‘아저씨’로 남긴 아우라와 별개로, 오직 광고에서만 가끔 살아나는 근황을 전할 뿐이다. 두 사람은 아들과 함께 사적인 일상에 집중하며, 대중의 눈길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나영·원빈 부부가 소유한 청담동 빌딩의 가치는 마치 이들의 이름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견고하게 빛나고 있다. 공연한 화제 대신 시간이 증명해주는 결과가 이 부부의 진짜 서사라는 듯, 팬들은 여전히 그들의 조용한 걸음과 다음 행보에 조심스레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 빌딩과 두 배우의 묵직한 스토리는 엔터테인먼트와 부동산 두 분야를 잇는 특별한 이야깃거리로, 앞으로 이나영과 원빈이 다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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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원빈#청담동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