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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약세에 흔들”…두산에너빌리티, 장중 거래 활발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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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약세에 흔들”…두산에너빌리티, 장중 거래 활발 속 하락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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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7월 16일 오전 장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07% 하락한 64,6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3,315,476주, 거래대금은 2,121억 2,8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64,800원, 장중 고가는 65,100원, 저가는 62,900원까지 등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기술주가 혼조세를 띠며 업종별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기와 에너지 산업의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당일 주가가 소폭 하락하며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서는 금리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전력수요 전망 등 대외 변수가 기업 실적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극심한 변동성보다는 실적·성장성에 초점을 둔 선별 투자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대형주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인프라 관련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세를 겪는 모습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최근 발전설비·수소·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내 핵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글로벌 기술주 흐름과 맞물려 변화 중이다. 변동성에 대응해 기관과 개인투자자 모두 단기 매매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정책 지원 기대 등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정책 방향성에 따라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며 “하반기 전력 및 신재생 프로젝트 수주, 설비투자 확대 등이 추세 반전을 이끌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장중 혼조세 속에서 활발한 거래를 기록해 실제 수급 동향과 오후 장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변동성보다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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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