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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장중 약세”…외국인 순매도, 실적 개선 기대에도 투자심리 부담
경제

“셀트리온 장중 약세”…외국인 순매도, 실적 개선 기대에도 투자심리 부담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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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가 8월 19일 장 초반 실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2,050원 내린 170,850원을 기록했다. 장 시작 직후 173,400원까지 상승했으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저가 170,800원까지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약 3만8,000주, 거래대금은 667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 기준 2만5,000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율 또한 21.36%에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흐름이 단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셀트리온
출처=셀트리온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2025년 예상 매출이 4조2,000억 원, 영업이익이 1조1,000억 원으로 고무적인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적 전망에도 최근 투자심리 위축, 수급 불균형 등이 주가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PER은 79.08배, PBR은 2.21배로 동종업종 평균을 유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에 중요한 요인"이라며 "펀더멘털 측면의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얼마나 연결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11위를 기록 중이다.

 

향후 외국인 수급과 투자심리 개선 여부가 셀트리온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3분기 실적 발표 등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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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외국인투자자#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