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드림’ 단편, 몽환 연기 절정”…블랙핑크 리사, 여름 감성→팬 심장 저격 궁금증
흑백의 파도처럼 출렁이는 감정들이 여름 한복판 리사의 눈길 위로 가만히 내렸다. 사진만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깊이와 여운이 ‘드림’의 첫 장면을 통해 팬들의 기대와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부드럽게 내리운 앞머리와 투명한 눈동자는 사랑과 이별조차 아득해지는 결정적 순간마다 한 인물의 내면을 더욱 섬세하게 포착했다.
블랙핑크 리사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단편영화 ‘드림’의 한 장면을 직접 공개하면서, 서정성과 몽환성이 공존하는 감정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이스로 장식된 순백의 드레스와 상대방에 기댄 현장, 카메라를 응시하는 응축된 표정 그리고 자연광에 비친 입체적인 얼굴선은 오래된 영화의 일부를 옮겨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흑백 톤이 빚어낸 오묘한 온기가 두 사람 사이에 포개진 친밀함과 거리를 동시에 드러내며, 리사의 감정 연기와 서사적 힘이 또 한 번 깊이 각인됐다.

리사는 “An emotional, beautiful story that will soon be yours. Dream Short Film // premiering 2025.08.13 11pm EST”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번 영상을 예고했다. 몽환적 장면과 함께, 곧 관객을 찾아올 서사의 여운과 아름다움을 직접 언급해 팬들의 흥분과 기대를 이끌었다. 댓글란에는 “드디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감성에 흠뻑 젖었다” 등 팬들의 환호가 줄을 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장면에서는 무대 위 밝고 화려한 리사 대신, 한층 섬세해진 감정과 서정미가 강조돼 리사의 또 다른 매력에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음악 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역동적인 모습과 달리, ‘드림’ 단편에서는 리사의 깊어진 눈빛 연기와 몽환적인 미장센이 새로운 서사를 예고한다. 다가올 단편영화의 첫 공개는 2025년 8월 13일 오후 11시에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