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1 모의고사 1등급, 국어 91점·수학 87점”…상승한 등급컷에 긴장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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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월 모의고사에서 고등학교 1학년 기준 국어 1등급컷이 91점, 수학 1등급컷이 87점으로 산출되면서 주요 과목의 등급컷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BSi가 운영하는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의 14일 오후 8시 기준 결과로, 국어 영역은 1등급 90점, 2등급 83점, 3등급 73점, 수학 영역은 1등급 87점, 2등급 76점, 3등급 62점으로 집계됐다.
메가스터디 등 사교육 기관이 집계한 등급컷 역시 국어 1등급 91점, 수학 1등급 88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등급컷은 전국의 수험생들이 자발적으로 입력한 정답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된 수치로, 실제 성적표 결과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교육계에서는 “최근 고1 모의고사에서 특정 과목 난이도 조정과 평가 기준 변경 추세가 이어지며, 상위 등급 점수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답과 해설은 평가 종료 후 각 고교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며, 공식 성적 결과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 오후 5시까지 전국단위시험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조회·출력할 수 있다.
이처럼 등급컷 변화는 입시 현장에 직접적 변화를 예고하며,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교육계와 학생들은 등급컷 변동의 원인과 실질적 영향에 대해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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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모의고사#등급컷#eb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