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니엘, 오렌지빛 설렘 한가득”…도전 앞 선 눈빛→쿠알라룸푸르 무대의 여운
잔잔하게 조명이 스며든 실내, 프니엘의 깊은 눈길이 공기를 가른다. 공연을 앞둔 이의 고요한 긴장감이 푸른 저지와 단정히 정돈된 헤어스타일, 그리고 굳게 다문 입술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설렘과 단단한 결의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프니엘은 말없이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빛이 되는 아티스트로 서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 한 장에는 5월의 서늘함과 동시에 곧 찾아올 무더운 여름의 기운도 담겼다. 광택 감도는 하늘색 ‘New Era’ 저지는 경계 없는 계절처럼 청량함을 자아냈고, 넓은 어깨와 각진 카라는 스포츠 무드와 당당한 분위기에 힘을 더했다. 실내 오렌지빛 벽면은 프니엘 특유의 밝고 선한 에너지에 조명처럼 녹아들었고, 은은하게 빛나는 이어링은 그의 개성을 한층 강조했다. 짧은 헤어와 깨끗한 화장이 조화를 이루며 은유적으로 성장과 변화를 드러냈다.

프니엘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3,2,1 Go! MELympic in Kuala Lumpur”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심장이 뛰는 준비의 숫자와 함께 시작점에 선 자신을 응원하는 메시지에서 벅찬 각오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용기가 읽힌다. 풍부한 감정이 담긴 문장만큼이나, 사진 속에서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진하게 전해졌다.
이에 팬들은 “프니엘의 설렘 가득한 눈빛이 나에게 힘을 준다”, “새로운 무대를 향한 용기를 응원한다” 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더했다. 환한 얼굴에 담긴 용기는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됐다.
자연스러운 단발 헤어와 스포티한 저지가 만들어내는 발랄한 무드, 그리고 넓어진 무대에 대한 도전의 자세가 또다시 프니엘의 성장 곡선을 예고한다. 프니엘이 본인의 SNS를 통해 직접 전한 이번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선명한 출발선 위에 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