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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할 수 없는 시선”…바비, 몽환 속 자신감→빛나는 존재감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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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여름밤 내음이 온몸을 감쌌던 순간, 그룹 아이콘 바비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 한 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파란 조명이 은은히 번진 프레임 속에서, 바비는 현실과 몽환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듯했다. 그의 시선은 명확한 목표를 응시하기 보다는 그 너머 어딘가를 헤매며, 설명하기 힘든 감정의 결을 가만히 드러냈다.
탈색한 헤어와 이마를 살짝 덮는 짧은 앞머리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분위기와 어우러졌다.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메이크업과 실버 체인 목걸이가 어색함 없이 어우러져, 세련된 무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바비는 이 사진에 “207 OBEY We Can’t Explain”이라는 문구 한 줄을 더하며,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직감을 그대로 남겼다.

팬들 또한 바비의 새로운 모습에 환호를 보냈다. “새로운 분위기라 더욱 기대된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감정이 전해진다”, “예술적인 시도가 놀랍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고, 변화와 실험에 주저하지 않는 그의 행보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이미지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바비가 음악 외적으로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예술적 정체성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여름밤, 바비가 남긴 프레임마다 설명할 수 없는 파문이 스며들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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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아이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