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3% 상승·장중 1,220원 돌파”…셀루메드, 거래량 급증 속 외국인 매수세 강화
셀루메드가 5월의 막바지, 예사롭지 않은 시세 변동을 연출했다. 5월 28일 장마감 기준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14.13% 오른 1,050원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시가는 921원으로 출발했는데, 활발한 매수세에 올라탄 주가는 장중 1,220원까지 치솟는 등 강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루메드에 대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총 115주를 추가로 담았다. 기관 투자자들의 미미한 움직임과 달리, 외국인의 방향성 있는 매집이 이목을 끈다. 이날 거래량은 985만2307주까지 불어나며 최근 드물게 포착된 단기 거래 집중 현상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은 577억 원이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셀루메드의 주가는 최고 4,415원부터 최저 850원까지 내리 그어진 궤적을 그려냈다. 이처럼 극단적 변동 속에서도 최근 바닥권(850원)에서의 반등 흐름은 투자자 심리의 변화를 가늠케 한다.
셀루메드 주가는 잠시 진정기를 가졌으나, 늘 변동성의 기로에 서 있었다. 이번 거래에서 확인된 활발한 수급과 외국인 매수세는 다시 한 번 비상 혹은 전환의 신호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 또한 번지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변화의 파도는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유동성이 몰리는 장세는 때로 시장 전체 정서를 바꿔놓는다. 셀루메드의 움직임이 향후 중소형 제약·바이오 종목 전반의 심리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다음 장세에서 이어질 매수·매도 세력의 흐름, 그리고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지속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