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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자존심 폭발의 순간”…1박2일 까나리카노→문세윤 패배요정 굴욕에 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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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자존심 폭발의 순간”…1박2일 까나리카노→문세윤 패배요정 굴욕에 긴장감 최고조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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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시원한 바람을 타고 펼쳐진 ‘1박 2일’ 두 번째 이야기는 묵직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반한 감정의 파도를 안겼다. 김종민은 18년 동안 쌓아온 자존심을 저녁식사 복불복 미션 앞에 세웠고, 멤버들은 미묘한 불신과 장난기 어린 심리전을 주저 없이 던졌다. 까나리카노와 아메리카노가 가지런히 놓인 테이블, 김종민은 “아메리카노는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며 조용한 확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분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달아올랐다. 팀워크는 잠시 접어둔 채, 모두가 결과를 지켜보던 순간 김종민 차례에는 유독 시선이 집중됐다. 멤버들은 일부러 정답으로부터 멀어진 힌트들을 내놓으면서 긴장과 의심의 공기 속 무게를 더했다. 짧은 망설임 끝에 한 잔을 선택하는 김종민, 18년차의 감각이 웃음을 자아낼지 아니면 의외의 반전이 빛날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18년차 자존심 건 한 판”…김종민·문세윤, ‘1박 2일’ 까나리카노 신 도전→저녁 복불복 전운 / KBS2TV
“18년차 자존심 건 한 판”…김종민·문세윤, ‘1박 2일’ 까나리카노 신 도전→저녁 복불복 전운 / KBS2TV

한편 '패요 미션'은 또 다시 문세윤 앞에 놓였다. 혼자 남겨진 그는 “패배의 원인은 100% 이준 덕분이다. 괜히 같은 팀 한다고 했다”며 씁쓸한 농담을 남겼다. 의외의 상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늘 유쾌함으로 현장을 채우는 조세호가 자신만의 조기 퇴근 기회를 포기하고 현장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담당 VJ마저 차마 표정으로는 감추지 못한 놀라움과, 그 순간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시선이 멤버들에게 몰렸다.

 

까나리카노와 아메리카노의 구분, 멤버 간 심리전, 그리고 혼돈의 패요 미션까지 쉴 틈 없는 예측불허의 순간들이 연달아 이어졌다. 김종민의 자존심이 빛을 발할지, 문세윤과 조세호의 유쾌한 합동 플레이가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저녁 복불복의 결과는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강원도 강릉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친 '1박 2일 시즌4'의 이번 이야기는 오는 3일 저녁 6시 10분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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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1박2일#문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