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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모녀 갈등을 끌어안다”…‘첫, 사랑을 위해’ 뭉클한 화해→청춘 흔적에 스며든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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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모녀 갈등을 끌어안다”…‘첫, 사랑을 위해’ 뭉클한 화해→청춘 흔적에 스며든 여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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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름 햇살 아래 신예 최윤지가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에서 흔들리는 스물의 감정과 화해의 순간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이효리로 분한 최윤지는 의대를 자퇴한 채 고민 속에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청춘의 시작점을 상처와 용기로 그렸다. 흔들림과 성장, 그리고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진하게 배어들며 보는 이의 마음에도 번진다.

 

최윤지가 연기한 이효리가 김민규가 맡은 보현의 곁에서 점차 감정을 키워가고, 해변에서 서핑에 도전하며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장면마다 풋풋한 청춘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엄마 역의 염정아와 마주한 진실된 대화의 순간, 쏟아지는 눈물과 솔직한 고백이 화해의 물꼬를 틔우며 모녀의 깊은 관계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이 장면은 단순한 화해를 넘어 서툰 20대 딸이 한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응축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뭉클함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진심의 눈물로 어루만졌다”…최윤지, ‘첫, 사랑을 위해’서 모녀 화해→청춘 성장의 여운
“진심의 눈물로 어루만졌다”…최윤지, ‘첫, 사랑을 위해’서 모녀 화해→청춘 성장의 여운

이효리는 친구에게 병을 고백하는 솔직함과 보현과의 설렘을 담은 대사를 오가며, 변화하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청춘의 내밀한 고민을 투명하게 드러냈다. 드라마 속 “열심히 사는 거 좋은데, 귀하게도 살자”는 한마디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너머 스스로의 가치를 인식하는 성장의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줬다.

 

최윤지는 이번 회차에서 과거의 미숙한 대화를 넘어, 솔직한 마음이 용서와 위안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깊이 있고 세련된 연기로 표현해냈다. 덕분에 드라마의 서사는 더 풍성해졌으며, 성장의 아픔과 가족의 온기가 교차하는 여운이 깊게 남았다. 

 

‘첫, 사랑을 위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고, 청춘의 길목에서 최윤지가 펼쳐갈 또 다른 이야기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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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사랑을위해#이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