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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 25,650원 보합 마감”…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주가 숨고르기
경제

“뉴엔AI, 25,650원 보합 마감”…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주가 숨고르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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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뉴엔AI 주가가 전일과 같은 25,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적 부진과 외국인 지분 감소 영향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이날 뉴엔AI는 장 초반 25,850원에 출발한 뒤 26,35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 25,450원까지 등락을 반복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24만 8,000주, 거래대금은 64억 원을 기록했다.

출처=뉴엔AI
출처=뉴엔AI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은 6만 5,000주 이상, 기관은 10만 주 이상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고, 기관 역시 대규모 매도를 나타냈다.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주요 거래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뉴엔AI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8억 원, 당기순이익은 –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율은 0.61%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약 2,278억 원으로 코스닥 376위에 머물러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없이는 단기 반등 동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부진까지 겹쳐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면서 “신규 수주 등 긍정적 모멘텀이 확인돼야 주가가 반전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대규모 기관 매도 지속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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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외국인순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