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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순위 경쟁”…프로야구 10일 대격돌→선발 맞대결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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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순위 경쟁”…프로야구 10일 대격돌→선발 맞대결에 쏠린 시선

신유리 기자
입력

8월 10일, 순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프로야구가 다시 그라운드의 열기를 더한다. 선두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의 만남, 그리고 각 구단의 에이스들이 전면에 나서는 오후의 라인업이 벌써 팬들의 기대를 자극한다. 승패를 가를 선발 맞대결, 그리고 순위 싸움의 미세한 변화가 오늘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후 2시 고척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로 막이 오른다. 이어서 오후 6시에는 잠실(한화- LG), 수원(삼성-KT), 창원(KIA-NC), 부산(SSG-롯데) 네 곳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각 구단은 에이스를 앞세우며 승리를 다짐했다. 두산은 최승용, 키움은 하영민, 한화는 문동주, LG는 손주영, 삼성은 최원태, KT는 패트릭, KIA는 이의리, NC는 로건, SSG는 김건우,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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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서는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8대1로 누르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키움에 6대4로 승리했고, KT는 삼성을 3대1로 돌려세웠다. 지난밤 각 팀이 뽑아낸 리듬은 이날 선발진의 어깨에 다시 실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 모두에게 단 한 경기, 한 승이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수단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팽팽하다.

 

현재 팀 순위는 LG가 65승 2무 4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어 한화(60승 3무 42패), 롯데(58승 3무 47패), SSG(52승 4무 49패), KIA(50승 4무 49패) 등 순위 싸움이 촘촘히 이어지고 있다. 중위권의 KT(53승 4무 52패)와 NC(47승 6무 49패)가 뒤를 잇고, 두산(45승 5무 57패)과 키움(32승 4무 73패)이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팬들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승부 속에, 이번 라운드 선발진이 보여줄 투구와 결정적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중과 선수, 모두가 긴장감을 안고 맞이할 8월 야구의 한가운데서, 오늘 하루 그라운드의 이야기는 또 한 번 새로운 흥분을 불러올 전망이다.

 

각 경기의 생생한 현장은 SBS SPORTS, KBS N SPORTS, SPOTV2, MBC SPORTS+, SPOTV를 통해 순차적으로 중계된다. 경기는 8월 10일 오후, 각 구장에서 펼쳐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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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트윈스#선발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