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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애호박 청년 변신”…현장 웃음→제이홉 사투리 응원에 광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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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애호박 청년 변신”…현장 웃음→제이홉 사투리 응원에 광주 들썩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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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낯선 거리에서 호방한 미소로 애호박을 내밀자, 광주 도심은 순식간에 열기로 가득 찼다. Mnet 신규 예능 ‘전국반짝투어’의 첫 주인공으로 광주광역시에 출격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특산물 판매와 공연이라는 이색 조합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장 한쪽에 마련된 시장 부스에서 멤버들은 ‘애호박 앰배서더’로 변신했다. 관객들은 애호박을 구입하면 공연 티켓을 함께 받을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에 웃음까지 얹은 이 특별한 판매는 수익금 전액 기부로 이어졌다. 선한 영향력이 자연스레 녹아든 순간이었다.  

 

무대 아래에서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년다운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현지 분위기를 위해 직접 사투리를 연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광주 출신인 제이홉의 지원이 돋보였다. 제이홉은 진한 광주 사투리로 “싸게 싸게 오셔라잉~”을 능청스럽게 구사하며 멤버들의 판매 도전에 힘을 실었다. 팬들과 지역 주민 사이로 “진짜 야채가게 청년들 같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멤버들의 자연스러움이 현장의 온도를 한층 올렸다.  

투바투(출처=Mnet)
투바투(출처=Mnet)

반면 무대 위에서는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K-POP 아이돌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생애 첫 특산물 판매에 고군분투하다가, 익숙한 조명 아래로 들어서자 예리한 눈빛과 매혹적인 안무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파격 변신과 온기 어린 소통에 환호로 답했다.  

 

한편 ‘전국반짝투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시작으로 몬스타엑스, NCT DREAM, 트레저, 제로베이스원 등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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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전국반짝투어#제이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