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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절절한 고백에 모두 울컥”…故강서하, 이별 뒤 남은 상실→진심의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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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절절한 고백에 모두 울컥”…故강서하, 이별 뒤 남은 상실→진심의 파동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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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했던 하루, 배우 서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원한 이별을 고한 절친 故강서하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사랑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은수와 강서하는 세상의 그 어떤 상처도 아물게 할 듯 밝게 마주 보며 웃었고, 그 미소는 보는 이에게도 긴 여운을 남겼다. 

 

서은수는 “예원아,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지내줘. 다시 만나는 날, 오래 못 했던 이야기 많이 나눠줘”라며, 기약 없는 재회를 약속했다. 한편 강서하의 오랜 지인은 그의 투병 중 모습을 전하며,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주위를 먼저 챙긴 천사 같은 마음과 따뜻한 배려를 회상했다. 진통제로 버티는 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며 감사함을 잃지 않은 강서하의 마지막 모습은 동료와 팬 모두의 마음을 깊이 적셨다.

서은수 인스타그램
서은수 인스타그램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2년 용감한 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뒤 '선암여고 탐정단', '옥중화',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최근 마지막 영화 ‘망내인’ 촬영을 마쳤으며, 이 작품은 그렇게 유작으로 남게 됐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40분, 장지는 경남 함안 선산으로 알려졌다. 깊어지는 상실 속에도 강서하가 남긴 진심과 따스한 말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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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강서하#망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