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 약혼 반지 3억7천만 빛났다”…칼럼 터너, 고백의 설렘→미래 향한 첫걸음
잔잔한 온기가 부드럽게 스며든 시간, 두아 리파의 손에 반짝이는 반지가 세상의 시선을 빼앗았다. 미소와 설렘이 교차하는 그 순간, 두아 리파는 칼럼 터너와 나누는 깊은 대화를 통해 영원에 대한 참된 기대를 드러냈다. 사랑하는 이와의 시간은 차분하게 이어지며, 금속 위에 깃든 반지의 의미조차 한층 더 두터워졌다.
패션 잡지 ‘보그’ 영국판을 통해 전해진 두아 리파의 약혼 소식은 감춰왔던 설렘을 온전히 세상 밖으로 꺼내 놓았다. 약 1년간 지속된 두 사람의 열애 끝에 칼럼 터너는 가까운 친구들과 상의해 특별한 반지를 맞췄고, 해당 반지는 최대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로 알려지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시작된 반지에 대한 추측은, 두아 리파 본인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마침내 빛을 발했다.

두아 리파는 “정말 설렌다”며, 누구보다 단단한 애정과 강한 믿음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음을 전했다. 완벽한 신부상이 아닌 그저 지금의 행복을 즐긴다는 그녀의 태도는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우린 이 시간을 함께 누리고 있다”며, 약혼이라는 결정이 두 사람의 일상에 아름다운 의미를 남긴다고 밝혔다.
전 세계 음악 차트를 뒤흔든 두아 리파는 데뷔 이후 수많은 팬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뉴 러브’로 시작된 그녀의 음악 여정은 그래미 어워즈 수상과 고척스카이돔 내한 공연 등으로 환호받았고, 사랑 앞에서도 두아 리파만의 순수하고 직설적인 감성이 빛났다. 반면, 칼럼 터너 역시 여러 장르의 영화와 시리즈를 통해 독자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리빙보이 인 뉴욕’,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는 OTT 시리즈 ‘뉴 로맨서’ 촬영에 매진하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넓히고 있다.
두아 리파의 손가락에 얹힌 약혼반지는 이제 단순한 보석을 넘어 두 사람 사이를 잇는 다리로 기억된다. 결혼이라는 낯선 미래에 대해 망설임 없이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두아 리파, 그리고 이를 곁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칼럼 터너. 이들이 그려갈 새로운 이야기는 음악과 영화라는 각기 다른 무대에서 만나, 단 한 줄의 손길로 이어지고 있다.
아직 세부적인 결혼식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두아 리파는 “언젠가 문득 ‘옷은 뭘 입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의 특별한 인연이 깊어진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설렘을 동시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