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곤룡포 반전 일상”…가보자GO, 웃음과 눈물 교차→진짜 이야기 궁금증 증폭
햇살이 들어오는 성동구의 집에서 조현재는 곤룡포 자락을 휘날리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장난기 어린 미소로 문을 열었다. 배우 정은표, 김승수, 이민우가 모여 함께 웃고 있었고, ‘가보자GO’는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사극 전문 배우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비췄다. 조현재는 왕의 위엄 속에서도 예기치 못한 예능감을 뽐냈고, 즉석 상황극과 촌철살인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은표는 자신의 자녀 교육에 관한 솔직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자녀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뒤에서 지켜봤으며, 그러한 교육철학이 실제로 서울대학교 진학이라는 결과를 낳았음을 담담히 밝혔다. 이에 조현재는 자녀 교육의 전권을 아내에게 맡기는 솔직한 입장을 보이며, 또 한 번 부드러운 미소로 공감을 유발했다.

이날 이민우는 오랜 시간 허덕였던 번아웃의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며, 좌절의 순간을 고백했다. 힘든 시기를 지나 동료들과 진솔하게 대화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는 그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김승수 역시 팬사인회에서의 인연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뜻밖의 위트를 던졌고, 현실적인 배우들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해졌다.
서로를 향한 웃음과 고민,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삶의 무게가 ‘가보자GO’만의 진솔한 색깔로 녹아든 시간이었다. 이제껏 몰랐던 네 사람의 반전 매력과 진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웃음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가보자GO’ 시즌5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배우들의 담백하고 새로운 일상을 전하며 회차마다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