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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동반 약세 여파”…인벤티지랩, 장 마감 3.29% 하락
산업

“바이오주 동반 약세 여파”…인벤티지랩, 장 마감 3.29% 하락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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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및 제약 관련주 전반이 조정세를 보인 16일, 인벤티지랩이 32,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전일 대비 3.29% 하락했다. 지난 15일 33,400원에 마감했던 인벤티지랩은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반등 모멘텀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장중 한때 33,050원까지 오르면서 33,000원대 회복을 시도했으나,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아 결국 하락세로 밀렸다. 저가는 31,900원, 거래량은 147,340주, 거래대금은 47억 7,400만원으로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일 기간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주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된 점을 인벤티지랩 약세의 배경으로 들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인벤티지랩은 최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기술적 반등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혁신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종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소 바이오기업들 역시 수급 불안과 함께 신사업 성장 기대감이 약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인벤티지랩을 포함한 코스닥 주요 바이오·제약주 전반에 단기적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정부와 한국거래소도 최근 바이오 섹터 투자 위험성 관리 및 보호 규정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직전 고점 대비 주가가 저점권에 근접하면서, 향후 기술적 반등 시도를 위한 시장 내 추가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내 모멘텀 발굴과 투자심리 개선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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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코스닥#바이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