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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남보라, 김밥 800줄 잔치 신화”…세 자매의 온기→마을 어르신 눈물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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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남보라, 김밥 800줄 잔치 신화”…세 자매의 온기→마을 어르신 눈물샘 폭발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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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의 식탁을 환하게 비춘 편스토랑은 남보라와 세 자매의 손끝에서 시작된 김밥 속도전으로 마을회관 가득한 따뜻한 연대를 만들어냈다. 김밥 한 줄에 담긴 진심과 기다림, 그리고 어르신들의 설레는 표정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이웃 사이의 정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새삼 일깨워주는 장면을 남겼다. 뜨거운 주방에서 손발을 맞추는 남보라 일가의 풍경은 잔치처럼 분주하고, 계량용 국자와 대야, 대형 철판까지 총동원된 김밥 공장은 웃음과 땀이 어우러진 행복 소동이 펼쳐졌다.

 

마을 어르신들은 각자의 기대와 애정이 깃든 너스레로 오랜 기다림을 달랬고, 직접 완성된 김밥이 건네지는 순간 작은 함성처럼 고마움이 터졌다. 남보라와 자매들은 800줄이 넘는 대형 잔치김밥을 완성하며 소풍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이 진심 어린 한 끼가 마을 어르신들의 지친 어깨 위에 따사로운 온기를 더했다는 점에서 여운이 더 깊어진다.

“세 자매의 김밥 속도전”…‘편스토랑’ 남보라, 마을 잔치→어르신 맞춤 한상 / KBS
“세 자매의 김밥 속도전”…‘편스토랑’ 남보라, 마을 잔치→어르신 맞춤 한상 / KBS

반면 김강우는 건강우 표 여름 밥상으로 특별한 한 상을 차렸다. 직접 삶은 검은콩과 다채로운 영양 재료들로 돌려낸 콩국수는 단 3분 만에 완성되는 간편함과 동시에 진한 풍미를 자랑했다. 더불어 강우표 오이지는 소박한 밥상에도 남다른 정성과 성실함이 묻어났으며, 담백한 맛에 청량함이 더해져 여름밤의 밥상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김강우의 담백하면서도 단단한 요리 철학은 매 장면마다 조용한 울림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또한 김태균은 야구장 대신 부엌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이며, 연복, 효정과 함께 후배 야구 선수들을 위해 대형 출장 뷔페를 준비했다. 수제 멘보샤와 해산물로 가득 채운 짜장은 풍성한 밥상의 의미와 함께 현장의 활기를 배가시켰다. 국보급 투수 류현진까지 깜짝 등장해, 음식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스포츠와의 연결고리가 되는 따스한 화합의 현장을 완성했다.

 

손맛과 마음이 어우러진 이날의 순간들은 평범한 식탁에서도 충분히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 줄의 김밥, 한 그릇의 콩국수, 생동감 넘치는 밥상마다 파도처럼번지는 웃음과 뭉클함이 가득한 편스토랑의 저녁은 9월 12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2에서 또 한 번 시청자 곁을 찾는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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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편스토랑#김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