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정호연 ‘HOPE’ 질주 하나로 뒤집다”…폭풍 속 대작, 웅장한 떨림→미지로 향하는 눈빛
엔터

“정호연 ‘HOPE’ 질주 하나로 뒤집다”…폭풍 속 대작, 웅장한 떨림→미지로 향하는 눈빛

조보라 기자
입력

가을의 시작, 서늘한 숲을 가르는 말의 질주처럼 정호연의 존재감이 화면에 깊게 스며들었다. 영화 ‘HOPE’ 공식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한 장의 사진 속, 무성한 침엽수림을 배경으로 힘 있게 앞으로 내달리는 모습은 단순한 순간을 넘어선 서사의 출발점이었다. 흰 말 위에서 눈빛만으로 단호한 의지를 전하며, 정호연은 새로운 감정의 세계로 거침없이 발을 내딛는 인물의 아우라를 오롯이 드러냈다.

 

곧이어 붉고 대담하게 새겨진 타이틀, 첫눈에 들어오는 정호연의 이름, 그리고 두 남녀가 짙은 숲을 헤치며 나아가는 강렬한 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졌다. 이 장면이 선사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는, 가을의 차가운 공기와 자리한 긴장감과 더불어 영화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관객 앞으로 밀어냈다.

배우 정호연 인스타그램
배우 정호연 인스타그램

‘HOPE’에는 정호연을 비롯해 황정민, 조인성,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초호화 라인업이 합류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 특히 정호연은 이번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오롯이 장면의 힘과 내면의 스토리를 압도적으로 담아내며 새로운 성장의 기록을 예고했다.

 

사진이 베일을 벗은 직후 팬덤과 대중은 “압도된 분위기”, “정호연의 변신이 무섭게 기대된다”는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그 어느 때보다 정호연의 깊은 감정 연기와 이전과는 확연히 결을 달리하는 도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정호연이 스크린 속에서 그려낼 색다른 감정선과 영화 ‘HOPE’ 특유의 미지가 결합된 이야기는, 그의 배우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화 ‘HOPE’는 황정민, 조인성 등과 함께한 강렬한 서사와 독보적 에너지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 속에 기다림을 키우고 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정호연#hope#황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