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HOPE’ 질주 하나로 뒤집다”…폭풍 속 대작, 웅장한 떨림→미지로 향하는 눈빛
가을의 시작, 서늘한 숲을 가르는 말의 질주처럼 정호연의 존재감이 화면에 깊게 스며들었다. 영화 ‘HOPE’ 공식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한 장의 사진 속, 무성한 침엽수림을 배경으로 힘 있게 앞으로 내달리는 모습은 단순한 순간을 넘어선 서사의 출발점이었다. 흰 말 위에서 눈빛만으로 단호한 의지를 전하며, 정호연은 새로운 감정의 세계로 거침없이 발을 내딛는 인물의 아우라를 오롯이 드러냈다.
곧이어 붉고 대담하게 새겨진 타이틀, 첫눈에 들어오는 정호연의 이름, 그리고 두 남녀가 짙은 숲을 헤치며 나아가는 강렬한 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졌다. 이 장면이 선사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는, 가을의 차가운 공기와 자리한 긴장감과 더불어 영화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관객 앞으로 밀어냈다.

‘HOPE’에는 정호연을 비롯해 황정민, 조인성,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초호화 라인업이 합류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았다. 특히 정호연은 이번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오롯이 장면의 힘과 내면의 스토리를 압도적으로 담아내며 새로운 성장의 기록을 예고했다.
사진이 베일을 벗은 직후 팬덤과 대중은 “압도된 분위기”, “정호연의 변신이 무섭게 기대된다”는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그 어느 때보다 정호연의 깊은 감정 연기와 이전과는 확연히 결을 달리하는 도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정호연이 스크린 속에서 그려낼 색다른 감정선과 영화 ‘HOPE’ 특유의 미지가 결합된 이야기는, 그의 배우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화 ‘HOPE’는 황정민, 조인성 등과 함께한 강렬한 서사와 독보적 에너지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 속에 기다림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