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유다이, 동갑내기 가왕 만남”…트롯가왕전서 떨림 속 우정→진짜 친구 될까
유튜브 '트롯가왕'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박서진과 유다이가 서로를 바라보며 서툰 웃음을 건넨다. 이방의 언어와 낯선 문화 속에서도 같은 또래만이 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설렘이 두 사람의 대화에 오롯이 스며들었다. 박서진은 밤잠을 설칠 만큼 유다이와의 만남을 기다려왔다고 털어놨고, 유다이는 익숙지 않은 한국어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건네며 친근함을 더했다.
두 가왕은 각각 서로의 생일을 물으며 미묘한 나이 차이에서 비롯된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았다. 특히 박서진이 "내가 형이네"라며 환하게 웃자, 유다이는 "한국식 개그냐"는 재치있는 질문으로 화답해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수줍은 박서진의 진솔함,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는 유다이의 직설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이 교차하며 새로운 우정의 서막을 알렸다.

MBTI와 혈액형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전해졌다. 박서진이 INTP 또는 ISTP, A형임을 밝혔다면, 유다이는 ENFP이자 AB형이라고 고백하며 서로의 개성과 차이를 존중했다. 무엇보다 박서진이 촬영 당일 유다이가 좋아한다고 기억하고 직접 오이를 챙겨오는 세심함을 보이며 낯설음 속 작은 배려가 진정한 친밀감을 완성시켰다.
유다이는 “친하게 지내자”는 간단하면서도 진심 어린 한마디로 박서진에게 마음을 전했다. 두 청춘 가왕의 솔직한 소통과 배려, 그리고 어색함 속에도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로트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2025 한일가왕전’은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떤 새로운 장면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티빙과 웨이브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