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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00대 전략과제 국정과제 채택 건의”…더불어민주당 도당 방문→우주항공도시 등 지역 현안 급부상
정치

“경남도, 100대 전략과제 국정과제 채택 건의”…더불어민주당 도당 방문→우주항공도시 등 지역 현안 급부상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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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을 찾아 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100대 핵심 전략과제를 들고 국정과제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직접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건넨 건의서에는 도민의 미래와 직결되는 각종 대형 사업이 담겨 있어 그 중요성에 새로운 주목이 쏠린다.

 

이번 건의서는 경남도와 시·군, 그리고 산업·신성장 등 각 분야별로 나뉜 정책공약 가운데 시급히 추진해야 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 거제에서 통영을 잇는 고속도로 및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완공,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등 경남 발전의 중추적 사업들이 빠짐없이 포함됐다.

경남도, 100대 전략과제 국정과제 채택 건의
경남도, 100대 전략과제 국정과제 채택 건의

경남도는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꾸려진 국정과제 대책반이 결성됐으며,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오가며 설득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정책 공조도 강화, 이재명 정부의 공식 국정과제 안에 경남 현안의 우선 반영을 목표로 대응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번 건의안을 두고 지역민과 정치권은 경남의 미래산업과 교통망, 물류 경쟁력 도약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기대의 시선을 보낸다. 반면, 국정과제 선정과 예산 확보 과정에서 타 시도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만큼, 중앙 정치권의 실질적인 의지 구현 여부에 한층 긴장이 감도는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논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남도의 이번 전략과제 건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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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박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