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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실용주의 강조”…유승민, 체육계 비전→새 정부 협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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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실용주의 강조”…유승민, 체육계 비전→새 정부 협력 요구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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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에는 선수들과 임원진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비전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메시지가 오갔고,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메시지까지 더해지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며 체육계의 연대와 소통,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비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최휘영이 지명된 것을 언급했고, 체육 분야 지원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직접 피력했다.

“체육계 협력 강조”…유승민, 새 정부에 지원 촉구 / 연합뉴스
“체육계 협력 강조”…유승민, 새 정부에 지원 촉구 / 연합뉴스

유승민 회장은 “체육회가 실용적인 정책을 펼치며 정부와 함께할 때, 체육 발전의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만큼, 체육인들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협력해 나간다면 지원 또한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기념행사는 새로운 비전 공개, 선수·임원진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 IOC 위원장의 축하 메시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서로에게 영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체육계 내부 의사소통의 장이 넓어졌음을 실감하는 분위기였다.

 

노력과 소통으로 쌓아 올린 105년의 무게, 그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 속에서 선수들과 임원진의 얼굴에는 소박한 설렘과 희망이 번졌다.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비전과 실용적인 소통의 움직임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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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대한체육회#최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