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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견우와 선녀’ 포스터 장악”…단아함 품은 눈빛→시대를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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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견우와 선녀’ 포스터 장악”…단아함 품은 눈빛→시대를 흔들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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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새벽의 정적을 닮은 긴장감이 사진 한가운데 포개졌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 공식 포스터 속 조이현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단아함과 강인함, 생과 사를 오가는 캐릭터의 운명을 동시에 품어냈다. 정갈하게 내린 흰 두건, 질서 있게 매만진 한복, 붉은색 띠처럼 선명한 긴장감이 조이현의 새로운 변신을 고요하게 엮었다.

 

사진 속 청초한 이목구비 너머로 펼쳐지는 절간의 배경은, 사찰 불상과 촛불, 화려한 불화가 함께 어우러지며 시대극 특유의 서정성을 한껏 자아낸다. 자연스러운 웨이브의 긴 헤어와 맑은 피부, 투명하게 빛나는 눈동자가 ‘성아’라는 인물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낸다. 고요한 표정 위로 또렷이 드러난 결연함은 조이현 스스로가 해석한 캐릭터의 무게를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했다.

“죽음 힘마저 품고”…조이현, 단아한 변신→서정적 강렬함 / 조이현 인스타그램
“죽음 힘마저 품고”…조이현, 단아한 변신→서정적 강렬함 / 조이현 인스타그램

특히 사진의 오른쪽에 적힌 6월 23일 첫 방송 문구는 이미 관객의 기다림을 자극하며 ‘기대’라는 동요를 집요하게 남겼다. 팬들 사이에는 “역할 소화력이 새롭다”, “청춘물에서 벗어난 진중함이 인상적” 등 기대와 환영의 반응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조이현은 최근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적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이번 ‘견우와 선녀’ 속 ‘성아’는 그 변화의 정점임을 예고한다.

 

이 공식 포스터 공개가 주는 서정적 긴장감은 단순한 비주얼을 넘어서, 시대와 신념, 삶과 죽음이라는 이중적 메시지로 확장된다. 조이현은 기존의 밝고 경쾌했던 청춘 스타 이미지에서 벗어나, 섬세한 내면 연기와 단단한 존재감으로 사극의 중심에 섰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더해지며, 이번 작품이 배우 인생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조이현 주연의 ‘견우와 선녀’는 6월 23일 첫 방송으로 시청자 앞에 찾아올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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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견우와선녀#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