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폭로에 차태현 진땀”…미운우리새끼 신혼여행→축의금 3만원 진실 소동
경쾌한 공기 속에서 신혼의 환희가 피어올랐다. 그러나 경주 신혼여행에 나선 김준호, 김지민 부부가 내놓은 이야기들은 거침없는 농담과 사실적인 현실을 오가는 진솔함이었다.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준호는 배우 차태현의 3만원 축의금 일화까지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결혼식의 화려한 무대 뒤에는 1,400명에 이르는 하객과 숨은 작은 사연들이 있었다. 김지민은 실제로 축의금만 하고 떠난 손님들까지 더하면 약 1,400명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고 전했다. 답례품은 경주 막걸리 1천 병에 달해, 환산하면 1,2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김준호는 이 거대한 답례품 준비에 대해 “축의금 많이 낸 분에게 베네핏을 줘야 한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달궜다.

가수와 배우, 개그계와 예능계의 쟁쟁한 하객 리스트도 관심을 모았다. 차태현은 “5만원이면 기억 안 난다 싶어 3만원 내고, 큰 금액은 김지민에게 냈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손현주는 따로 김지민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한다. 신동엽, 이영자, 송은이는 양쪽 모두에 축의금을 전해 따뜻한 정을 나눴으며, 유지태와 권상우도 선물과 금전적 축하로 마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 김지민 부부는 하객 선물 분배, 생활비 분담, 공동통장 운영 등 막 결혼한 커플이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순간들도 숨김없이 드러내, 유쾌함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무엇보다 유머 뒤에 깃든 부부의 따뜻함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생활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매주 다양한 에피소드로 확장되고 있다. 두 사람의 진솔한 신혼 일상은 앞으로 방송에서도 꾸준히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