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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거꾸로 사진 논란 폭발적 후폭풍”…연애남매 출연자, 깊은 고통→진심 4차 해명 속 절규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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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따듯함, 작은 실수 앞에 드러나는 인간의 취약함. JTBC ‘연애남매’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박재형은 자신도 알지 못한 사이 번진 논란의 한가운데서 여전히 해명과 진심을 전하고 있다. 의도치 않은 사진 한 장이 거대한 파도처럼 파문을 일으키며, 그의 고통과 혼란이 그대로 대중에게 전해졌다.

 

최근 박재형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튜브 영상을 홍보하며 올린 뒤집힌 사진으로 일베(일간베스트) 의혹에 휘말렸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이미지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일에 일베에서 조롱의 의미로 쓰이는 게시물 형태와 유사하다는 점이 지적됐고, 자연스레 비난이 쏟아졌다.

박재형 인스타그램
박재형 인스타그램

박재형은 "아무 의도 없었다"는 해명을 시작으로 곧장 사진 삭제와 사과에 나섰다. 그는 이 게시물이 오해와 논란을 낳을 수 있음을 DM을 통해 알게 된 후, 깊은 불안과 당혹감을 내비쳤다. 박재형은 억울한 의혹이 쌓일수록 "일베, 펨코 등 남초 커뮤니티에도 전혀 가입한 적 없다"며 다시 한 번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단순한 SNS 업로드가 거센 비난으로 이어진 현실, 그는 “저는 고인 비하를 할 만큼 개쓰레기 같은 인격이 아니다”라고까지 강조하며, 자신의 무지에서 비롯된 일임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그는 벌써 4번째 해명을 거듭했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박재형을 겨냥한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재형은 "제가 일간베스트를 이용한 적도 없고, 이런 논란에 휘말렸다는 사실이 두렵고 후회스럽다"며 숨김없이 심경을 전했다. 또한 가족과 지인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연애남매’ 출연을 통해 진실되고 따스한 모습을 보여왔던 박재형. 그러나 사소한 실수로 촉발된 이번 SNS 논란은 그에게 뜨거운 상처로 남게 됐다. JTBC ‘연애남매’에서 회계사로서의 매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펼쳐온 그는, 반복되는 해명과 솔직함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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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연애남매#일베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