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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 투자심리 유지”…로보티즈, 장중 급등 후 9만 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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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 투자심리 유지”…로보티즈, 장중 급등 후 9만 원대 마감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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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가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강한 변동성 속에 9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로봇·AI 테마 투자심리가 이어지며 시가 8만 5,100원에서 출발, 한때 9만 2,900원 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장중 저가는 8만 3,700원이었다. 거래량은 2,152,201주, 거래대금은 1,921억 1,700만원으로 전일 대비 활발한 수급이 확인됐다.

 

로보티즈의 전일(15일) 종가는 8만 9,600원으로, 이날 주가는 시초가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9만 원 초반대에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로봇 및 인공지능(AI) 관련주 전반의 강세가 투자심리에 지속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국내외 로봇 산업 내 AI 기술 도입 확대와 관련 정책 기대감이 겹치며, 로보티즈 등 주요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일 급등세가 이어진 배경에 대해 글로벌 AI 적용 로봇 시장 트렌드와 국내 정책 및 수급 요인이 맞물린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대형 종목 대비 중소형 로봇 기업들은 변동성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네이버 등 대기업의 로봇 플랫폼 투자 확대와 연동해 시장 기대감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개별 종목별 테마 이슈와 투자자 수요가 맞물려 단기 급등락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AI산업에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수출 활성화 방안 등 정책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로봇 산업의 성장 속도와 시장 내 투자심리 변화가 맞물릴 경우 개별 기업 실적과 주가의 차별화도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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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로봇#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