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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 음악 앞에서는 늘 새로웠다”…데뷔 6주년→여름밤 감성에 물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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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 음악 앞에서는 늘 새로웠다”…데뷔 6주년→여름밤 감성에 물든 고백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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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보다 따스한 미소로 연습실 한편에 기대 선 윤새의 모습은 계절의 한복판에서도 소박한 온기를 남겼다. 데뷔 6주년을 맞은 아티스트의 눈빛은 과거의 수줍음을 거쳐, 음악에 하나씩 물든 용기와 대담함으로 성숙해지고 있었다. 하늘색 니트와 길게 내려온 머리, 그리고 그의 말마따나 ‘쉰 숨’ 같은 자연스러운 자세가 담긴 사진은 평범함 너머의 잔잔한 깊이를 떠올리게 했다.

 

윤새는 직접 남긴 진솔한 메시지에서 지난 시간을 고백했다.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이 빠르게 흘렀음을 이야기하며, "소심하고 겁 많던 자신이 음악 앞에서는 용기를 내며, 무대와 경연에 서는 등 상상하지 못한 도전을 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는 건 무용할지 몰라도 음악을 만드는 시간은 여전히 설레고 새롭다”고 덧붙이며, 평범의 하루 속에 특별함을 선사한 음악의 존재를 되새겼다.

“사는 건 무용해도 음악은 설렌다”…윤새, 데뷔 6주년→잔잔한 미소로 전한 고백 / 가수 윤새 인스타그램
“사는 건 무용해도 음악은 설렌다”…윤새, 데뷔 6주년→잔잔한 미소로 전한 고백 / 가수 윤새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그의 진심은 다정하게 팬들을 향했다. “만약 혼자였다면 열심히 했겠지만, 짹짹이들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오늘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함께했던 모든 순간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윤새는 자신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을 '컴퓨터 속에 있던 음악을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해준 힘'으로 표현하며, “떠오르는 멜로디가 없을 때까지 계속 걸어가겠다”는 다짐도 남겼다. 오는 8월 31일 상상마당에서 이루어질 오프라인 만남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느덧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팬들은 “윤새의 모든 계절을 응원한다”, “지금도 이미 충분히 빛난다” 등 따뜻한 축하로 화답했다. 그 고마움에 윤새는 더 솔직하게 다가서며, 한 걸음씩 자신의 길을 걷는 오늘의 모습으로 더욱 진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데뷔 6주년을 맞은 윤새의 소박한 자축과 성장의 서사는 엔터테인먼트계에 또 하나의 잔잔한 파문을 전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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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데뷔6주년#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