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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나눔으로 생일 수놓다”…영웅시대 부산금정산의 따뜻한 손길→저소득 아동에 전해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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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나눔으로 생일 수놓다”…영웅시대 부산금정산의 따뜻한 손길→저소득 아동에 전해진 희망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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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임영웅, 그리고 그 곁을 조용히 지키며 온기를 전하는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금정산의 이름에 올 한 번 더, 특별한 온기가 더해졌다. 노래처럼 다정하게 스며든 팬심은 이번에도 선행으로 꽃피웠고, 아이들에게 번지는 희망의 물결이 부산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팬클럽의 탄탄한 믿음과 실천이 만들어낸 선한 영향력은 시간마저 깊어가는 감동으로 남았다.  

 

임영웅의 생일을 앞두고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금정산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았다. 축하와 감탄을 말로 나누는 대신, 팬들은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300만 원을 전달하는 선택을 했다. 단 한순간을 위한 이벤트가 아닌, 진심 어린 보탬이 삶의 결이 돼가는 장면이었다. 성금은 오롯이 부산 동래구 내 아이들에게 쓰일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기부 이상의 위안과 희망으로 이어진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어린 나이에 현실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에게 이번 선행은 작지만 깊은 파장이었다. 팬들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좋은 일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회원 모두의 진심이 모여 지역사회에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임영웅과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다짐도 더했다.  

 

영웅시대 With Hero 부산금정산은 부산 금정구, 동래구, 기장군, 경남 양산시 팬들이 모여 결성된 지역 팬클럽이다. 이들의 나눔은 수년 동안 이어져 온 역사이기도 하다. 2021년부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왔으며, 기부 누적 금액은 3,030만 원을 넘어섰다. 팬덤이 만들어낸 기록이 하나의 서사가 돼, 매해 더욱 두터운 믿음으로 확장되는 순간이었다.  

 

임영웅은 무대에서 담아낸 진심을 노래로 전해왔고, 팬들은 그 진심을 조용히 행동으로 옮겼다. 선언보다 실천, 자랑 대신 자연스러운 나눔으로 이어지는 이 특별한 연대는 흔한 팬덤 문화 이상의 가치를 품어냈다. 서로를 향한 응원과 사랑, 그리고 매년 이어지는 따스한 기적이 이 계절 부산을 또 한 번 특별하게 물들였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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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