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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변기 발명 한 방에 20조” … 서장훈, 운명적 제안→현장 웃음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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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변기 발명 한 방에 20조” … 서장훈, 운명적 제안→현장 웃음 물결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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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이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대한 욕실 브랜드를 이끌며 20조 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절감한 발명가라는 타이틀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방송은 그의 기상천외한 절수 기술 완성기와 인생 궤적을 한편의 두꺼운 서사처럼 펼쳐냈다.

 

방송 속 박현순은 단 한 번의 변기 사용에 13리터가 넘던 물 사용을 6리터로 줄인, 국내 최초 절수형 변기를 개발한 주인공이다. 2년 간 연구에 인생을 걸었다는 박현순은 실용신안등록증과 함께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내 발명이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쓰이길 바랐다”는 신념으로 특허까지 모두에게 개방하는 결정을 했다. MC 장예원이 놀라움과 감탄을 연이어 전한 순간, 그의 선택이 갖는 진정성이 묵직하게 공명했다.

“20조의 사나이”…박현순·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서 기상천외 변기 혁신→웃음과 감탄 / EBS
“20조의 사나이”…박현순·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서 기상천외 변기 혁신→웃음과 감탄 / EBS

서장훈의 존재감도 유쾌함을 더했다. 우연한 대화에서 소변기 사용 문제에 대해 고민을 꺼낸 서장훈에게 박현순은 “함께 공동 개발을 해보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 현장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서장훈 역시 “저는 늘 변기만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장님과 제가 찰떡궁합이다”라고 답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두 사람이 보여준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협업 제안의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1만 5천 평 규모의 ‘변기 왕국’에서 전시관과 체험장을 운영하며 환경적 가치를 실천하는 박현순의 일상은, 발명의 의미와 시대적 소명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숨은 영웅의 선택이 어떻게 모두의 삶을 바꿨는지, 그리고 그 따뜻한 여운이 일상에 어떤 변화를 던질지 기대를 더한다.

 

박현순의 놀라운 발명 이야기, 그리고 서장훈과 나누는 색다른 인연의 현장은 9월 24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정규 2회에서 전파를 탄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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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이웃집백만장자#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