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오렌지빛 가면 뒤 미소”…복면 속 장난기→팬심 흔든 반전 에너지

한여름 무대 뒤편, 오렌지빛 의상에 해산물 가면을 쓴 양지은의 모습은 마치 어느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웃음을 선사했다. 단아했던 무대 위 이미지와는 달리, 유쾌한 장난기와 자유로운 상상력이 새어 나오는 순간이었다. 오랜 시간 동료와 팬 앞에서 익숙하게 보여주던 양지은의 얼굴 위로, 이제는 익살맞은 새우 캐릭터 가면과 독특한 색감이 더해져 보는 이에게 낯선 설렘을 떠올리게 한다.

양지은이 직접 공개한 셀카에는 ‘안녕하새우’라는 글귀와 붉고 금빛으로 장식된 새우 일러스트 가면이 인상적으로 자리했다.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코스튬과 우스꽝스러운 가면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발랄한 기운이 사진을 가득 채운다. 평소의 따듯함을 잠시 내려놓고, 한껏 자유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복면가왕’ 속 또 다른 자아, ‘양새우’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에너지가 전해졌다.  

이어 양지은은 짧은 메시지로 “복면가왕 양지은 양몽에 이어 양새우로 인사드립니다. 이번 복면가왕 녹화 정말 재미있었어요. 앞으로도 즐겁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며 여유와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변신의 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려는 솔직한 태도 역시 팬들에게 깊은 공감과 응원을 이끌며, 색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팬들은 “새우 가면이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니”, “항상 예상 넘는 모습 너무 멋져요”, “깔깔거리게 만드는 유쾌함이 좋아요” 등 다채로운 반응으로 응원을 이어갔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목소리로도 유명한 양지은이 새로운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을 선보인 만큼, 또 다른 무대 위에서 마주할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양지은은 연이은 복면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며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젊고 경쾌한 감정 흐름을 잊지 않는 그의 움직임 속에서 음악을 향한 열정과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양지은이 참여한 ‘복면가왕’의 화려한 변신 무대는 매회 다양한 캐릭터와 감동, 그리고 유쾌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