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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모든 것을 내어준 약속”…신체기증 고백→삶의 선한 온기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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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모든 것을 내어준 약속”…신체기증 고백→삶의 선한 온기 전하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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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내리던 여행길, 배우 최수종의 고백은 특별한 울림을 더했다.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서 진태현과 함께 전남 고흥을 찾은 최수종은 고령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기로 한 삶의 결심을 직접 전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기와 조직은 물론 피부까지 신체 모든 부분을 기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수종은 이미 부인 하희라와 함께 인체조직기증을 등록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죽음 이후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가 되고 싶다고 진지하게 전했다. 인생의 여정에서 건강 관리 또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이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과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

고령의 어르신들이 보여준 생생한 기억력과 진취적인 일상은 그에게 또 다른 삶의 에너지를 심어 주었다. 최수종은 자신 또한 앞으로 더욱 활기차게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그의 결단과 따뜻한 마음씨는 시청자들에게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게 했다. 한편 ‘최수종의 여행사담2’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시청자 곁을 찾아오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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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최수종의여행사담2#진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