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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급등세…더존비즈온, 이틀 연속 고점 경신→기관·외국인 매매 엇갈리며 시선 집중”
경제

“12% 급등세…더존비즈온, 이틀 연속 고점 경신→기관·외국인 매매 엇갈리며 시선 집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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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더존비즈온(012510)이 거래를 마치며 주식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더존비즈온 주가는 전일 대비 7,700원(12.13%) 급등한 71,200원에 최종 마감했다. 개장 시점인 63,6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하루 내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종가 기준 최고점을 새롭게 썼다.

 

거래량은 95만 3,536주로 힘 있게 집계됐다. 이는 최근 흐름에서 보기 드문 활발한 거래로 분석된다. 더존비즈온의 시가총액은 2조 1,633억 원에 올라섰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40.27배에 이르렀다.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 기대가 동시에 어우러지는 수치로 평가된다.

출처=더존비즈온
출처=더존비즈온

이날 투자 주체들의 움직임도 뚜렷하게 갈렸다. 금융투자기관이 3만 2,033주를 순매수하며 시장의 관심을 연장시켰다. 반면 외국인은 3,157주를 순매도하며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12.49%를 유지했다.

 

이번 급등세와 매매 주체의 변화는, 최근 정보기술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기업 실적 기대감이 중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더존비즈온의 올해 실적 성장과 디지털 전환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마틱하게 하루를 장식한 더존비즈온의 주가 움직임은,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시각 차이, 그리고 변동성 높은 증시 흐름이 만들어내는 동적인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소비자와 투자자, 그리고 시장의 시선은 이처럼 상승 곡선을 그리는 정보기술 산업 내 기업들의 성장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된다.

 

앞으로 더존비즈온의 실적 발표, 그리고 기관·외국인 투자자 동향의 변화가 증시에 어떤 잔상을 남길지, 투자자라면 예의주시해야 할 계절이 도래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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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