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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결혼기념일 직후 견딜 수 없는 침묵”…반려견 사고로 번진 슬픔→팬들 애틋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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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결혼기념일 직후 견딜 수 없는 침묵”…반려견 사고로 번진 슬픔→팬들 애틋한 파장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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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결혼기념일을 맞이했던 한예슬은 예상치 못한 상실 속에 깊은 침묵을 마주했다. 반려견을 안은 손끝에서는 떨림이 전해졌고, 그가 내비친 벅찬 감정은 팬들에게 곧장 전해졌다. 평온하던 일상의 균열은 한예슬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며 또 다른 슬픔을 남겼다.

 

한예슬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기념일 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공유했다. 호텔링을 맡긴 유치원에서 반려견을 인도받는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인해 사랑하는 반려견의 다리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직접 밝힌 심경에는 “계속 두근거리는 가슴과 감정 소화가 안 돼 힘들다”는 말이 덧붙여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족이나 다름없던 반려견의 상처 앞에서 한예슬의 참담함은 기존의 행복한 기억들까지 희미하게 만들었다.

“상실의 순간, 침묵만이 남았다”…한예슬·반려견, 기념일 끝 슬픔→팬들 위로 쏟아져
“상실의 순간, 침묵만이 남았다”…한예슬·반려견, 기념일 끝 슬픔→팬들 위로 쏟아져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다리가 꺾여버린 반려견의 아픈 모습이 담겼고, 팬들의 위로와 우려가 순식간에 모여들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댓글에는 “경찰 신고와 CCTV 확보가 필요하다”, “믿을만한 외과 병원에 꼭 데려가라”는 구체적인 조언과 걱정이 이어졌다. 한예슬이 공개한 게시글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동물과 함께하는 가족의 고통에 모두가 가슴 아파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예슬은 2021년부터 류성재와의 공식 열애를 시작해 지난해 5월 혼인신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의 신혼여행 기록까지 담대한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이었기에, 불의의 사고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한때 고요하게 흐르던 행복은 예기치 못한 사고 앞에서 한 층 불안하게 바뀌었다.

 

반려동물의 안전과 보호 책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팬들의 응원 속에서 한예슬은 답을 찾지 못한 채 조심스럽게 시간을 견디고 있다. 부러진 다리와 떨리는 마음이 공존하는 이 순간, 따스한 위로와 연대가 위태로운 고통을 감싸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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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반려견#결혼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