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자스민 복근 비밀 밝혀진 순간”…”근수저 존재감”→도전과 성장의 여운
맑은 목소리로 복근의 비밀을 털어놓던 배우 이성경의 눈빛은 도전을 향한 무한한 책임감으로 빛났다. 유연석이 이끄는 웹예능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 출연한 이성경은 뮤지컬 ‘알라딘’ 자스민 역을 준비한 시간부터, 스스로를 단단히 일으켰던 노력의 무게까지 조심스럽게 공개했다. 집에서의 10분 운동과 꾸준한 코어 단련은 그의 당찬 모습 뒤에 자리한 평범한 일상이자, 이성경만의 자기관리 방식임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다.
그는 ‘자스민’의 의상 특성상 복근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트레이너 없이도 집에서 짬을 내 근육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PT를 따로 받지 못했던 촉박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복횡근, 뒷구리, 코어 등 맞춤 운동을 지속해온 그는, 동료 배우 유연석과 류혜영의 극찬 속에 진정한 ‘근수저’의 매력을 드러냈다. 얇지만 강인한 다리, 섬세한 근육의 결까지 주목받으며 단순한 외형을 넘어, 자기 자신과의 진솔한 약속 또한 강조했다.

뮤지컬 오디션 과정에서 느꼈던 불안과 위태로움, 그리고 ‘언제든 잘릴 수 있다’는 경계의 마음까지 고백한 이성경의 솔직한 얘기는 남다른 울림으로 다가왔다. 도전을 미뤄왔지만 “새로운 시작이 의미 있다”는 믿음, 합격 이후에도 끝까지 이완하지 않았던 긴장감은 성장하고 싶은 배우의 진심을 읽게 했다. 배우 이성경은 강단과 여린 자의식을 동시에 보이며, 현실과 예술의 모호한 경계 위에서 자신만의 길을 새기고 있었다.
이 같은 모습을 관통하는 공통분모는 바로 확장성이다. 지난해 ‘알라딘’에서 화려한 무대를 마친 뒤, 이성경은 JTBC 금요시리즈 드라마 ‘착한 사나이’에서 강미영 역을 맡아 또 다른 색의 감정을 풀어냈다. 첫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박석철(이동욱)과의 사연, 자책을 딛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강미영의 여정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배우의 진중함, 꾸준한 자기 단련, 언제든 새로운 세계로 뛰어드는 용기가 돋보인다.
관계자 역시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고 평하며, 이성경의 근성, 에너지, 그리고 흔들림 없는 내면의 단단함을 언급했다. 무대 위와 브라운관, 두 세계를 오가며 남긴 뚜렷한 발자취 속에서, 앞으로 그가 써내려갈 다음 이야기에 팬들의 시선과 응원이 쏠리고 있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섬세한 감정선과 탄탄한 캐릭터로 깊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