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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친구’, 마블을 물들이다”…방탄소년단 새벽 감성→2억 5천만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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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친구’, 마블을 물들이다”…방탄소년단 새벽 감성→2억 5천만 신화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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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흐르는 선율 속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의 자전적 이야기 ‘친구’가 다시 한 번 뜨거운 기록을 남겼다. 새벽 공기를 닮은 따뜻한 여운과 우정의 깊이를 절묘하게 녹여낸 이 곡은, 팬들의 마음에 오랜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음악 자체가 하나의 시가 됐다.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수록곡인 ‘친구’는 스포티파이에서 2억 5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팬심을 증명했다. 지민이 직접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만큼 곡은 그의 삶과 우정에 대한 진심, 초심의 설렘, 유쾌한 성장이 온전히 담겼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것만으로도 지난 기억 속 한 페이지가 살아나는 듯한 마성의 힘이 느껴진다.

“숫자로 증명된 감동”…방탄소년단(BTS) 지민, ‘친구’ 2억 5천만 돌파→글로벌 스포티파이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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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2020년 가온 뮤직어워드 ‘올해의 노래’ 2월 후보에 올라 여운을 더했고, 솔로곡 ‘필터’와 함께 후보에 등극하며 지민만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골드 인증을 획득, 이웃 나라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끌어냈다. ‘친구’는 이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청취자들의 플레이리스트 안에서 특별한 의미와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 ‘친구’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며 한국어 곡 최초로 할리우드의 감동 순간을 적셨다. 이 한 곡이 스크린 위에서 흘러나올 때마다, 전 세계 팬들의 SNS에는 영화 속 장면을 곁들인 릴레이 크레딧 인증이 물결쳤다. 마블 스튜디오의 공식 트위터도 반응하며 곡의 영향력은 점점 확장됐다. 보는 이들조차 스스로의 우정과 청춘을 떠올릴 만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민은 ‘친구’ 이전에도 솔로 1집 ‘페이스’, 2집 ‘뮤즈’의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한층 넓고 깊어진 음악 세계를 드러냈다. 프로듀서로, 가수로, 팀 안팎에서 빛난 열정이 곡 전체에 실려 글로벌 팬들은 지민만이 가진 매력과 진정성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2억 5천만이라는 숫자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감동의 순간이 쌓여 있다. 노래가 흘러나오는 곳마다, 팬들은 오랜 우정과 변치 않는 진심을 다시 떠올린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써내려가는 음악적 기록은 멈추지 않을 듯, 오늘도 음악은 새로운 서막과 함께 전 세계를 흐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친구’가 만들어 낸 파장이 얼마나 더 멀리 퍼져나갈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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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방탄소년단#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