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인테크 13.25% 급등”…외국인 매수 제약에도 거래량 급증
임태훈 기자
입력
10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나인테크가 장중 13.25% 급등하며 3,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오후 2시 32분 기준 전일 종가 3,245원에서 430원 오른 수치다. 시가 3,270원으로 출발한 나인테크는 이날 3,215원의 저가와 3,755원의 고가를 오가면서 540원의 넓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누적 거래량은 1,157만 316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417억 6,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2,104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433위에 해당한다. 나인테크는 동일업종 평균 상승률인 0.46%를 크게 웃돌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전체 주식의 1.19%(679,985주)에 머물렀다.

시장의 투자심리 개선과 단기 매수세 유입이 상승 원인으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점은 향후 수급변화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 투자자 유입과 시장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며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업종 전체 대비 월등한 상승폭이 단기에 조정 압력과 기회가 동시에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근 코스닥 시장은 글로벌 증시 변동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나인테크 등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향후 국내외 경제지표와 외국인 수급 흐름에 따라 추세 변화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임태훈 기자
밴드
URL복사
#나인테크#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