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대세…캐시워크, 간편 미션에 포인트 적립↑”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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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를 맞아 앱테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이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쉽게 실천 가능한 미션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이용자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캐시워크는 매일 걷기와 퀴즈를 통해 포인트(캐시)를 적립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돈버는 퀴즈'에서는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적용한 백년비결 한술가득 게장 세트의 한정 수량(500세트), 해외 소재 원료를 강조한 비타민B 퀴즈(정답: 유럽)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적립된 포인트는 쇼핑, 모바일 상품권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다.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데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리워드형 앱테크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게임·설문·쇼핑까지 서비스가 다양해지며 신규 사용자가 빠르게 유입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비교적 부담 없이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지만, 꾸준한 참여 없이는 실질적 수익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앱 개발사는 광고 노출 방식 다각화와 이벤트 강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애플리케이션 내 리워드 서비스가 사행 요소가 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개인정보 보호 감시도 지속하고 있다. 관련 업계 역시 이용자 신뢰 확보와 투명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 중이다.

 

앱테크는 이미 국내외 주요 앱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일본·미국 등 해외 사례에선 데이터 기반 추천, AI 연동 등 차별화된 기능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향후 시장은 ICT 기술의 진전과 금융·유통 제휴 확대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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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