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에너빌리티 2.91% 하락”…거래량 120만주 돌파, 업종 평균보다 낙폭 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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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장중 2.91%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79,000원)보다 2,300원 내린 76,7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76,600원으로 시작했고, 저가는 75,500원, 고가는 76,8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총 거래량은 1,227,891주, 거래대금은 935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9조 1,31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9위를 차지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24.45%로, 여전히 외국인 수급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71%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업종 내 평균을 크게 웃도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업종의 PER은 105.40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의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분석하고 있다. 금일 거래량이 120만 주를 넘어서면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빠른 손바뀜도 관찰됐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개선세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추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과 업계는 이날 낙폭이 단기적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업종 내 전반적인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지 향후 수급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재무 실적 발표와 매크로 환경 변화가 주가 향방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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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