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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약정보 대중화”…식약처, 안전 콘텐츠 공모전 개최
IT/바이오

“어린이 의약정보 대중화”…식약처, 안전 콘텐츠 공모전 개최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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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의약품 안전 정보 제공이 IT·바이오 산업의 대중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월 31일까지 개최하는 ‘안전한 어린이 의약정보 콘텐츠 공모전’은 의료 안전 문화의 확산과 국민 참여 기반의 정보 생산 방식 확대를 의미한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디지털 헬스케어와 국민 중심 건강정보 제공’ 경쟁의 분기점으로 본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가 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의 질과 전달 방식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자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포함한 국민 전체로, 일반적인 어린이 건강·질병 안전, 감염병 예방, 어린이 의약정보의 필요성을 알리는 생활 속 경험, 식약처의 ‘의약품안전나라’ 어린이 플랫폼 홍보 등 주제를 영상 콘텐츠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돼 최종 8개의 우수작이 선정된다. 선정된 콘텐츠는 식약처가 SNS 등 온라인 채널에서 보건·의료 정보 전달, 의약품 안전 문화 확산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공공기관 주도의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 국민 참여를 통한 사회적 신뢰 구축과 투명성 강화를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미국 CDC와 영국 NHS 등은 대중 참여형 정보 콘텐츠, 친환경 영상 및 IT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 의료 안전 교육을 확장해왔다. 우리나라 역시 공공의료 정보의 디지털화와 맞춤형 건강 콘텐츠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홍보 콘텐츠 개발로 어린이 의약정보 신뢰 제고와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구축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공모전이 국민 중심의 의료 정보 흐름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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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어린이의약정보#콘텐츠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