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화사, ‘주지마’ 1억뷰 환희 속 불붙은 우정→페비 푸트리 협업의 무대 비밀”
화사와 로꼬가 만나면 스튜디오는 언제나 노래와 웃음으로 물든다. 이날 Mnet ‘라이브 와이어’ 8회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온기를 무대 위에 고스란히 펼쳤다. 감동은 시작부터 이어졌다. 로꼬는 자신의 대표곡 ‘시간이 들겠지’로 무대를 연 뒤, 인도네시아의 싱어송라이터 페비 푸트리와 손을 잡았다. 서로 다른 언어와 감성을 지닌 두 아티스트는 ‘No Where’ 협업 무대를 통해 신비로움과 열정이 어우러진 순간을 만들어냈다. 정재형은 “석양 아래서 듣고 싶은 곡”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그… 순간의 경이로움을 더욱 강조했다.
로꼬의 음악적 여정에는 늘 새로운 바람이 머문다. 직접 인도네시아 아티스트에게 연락을 취해 글로벌 무대를 설계한 소신, 그리고 페비 푸트리의 한국 첫 방송 출연이라는 상징성은 특별한 여운으로 남았다. 국제적 교류를 향한 로꼬의 진심은 “외국 뮤지션과 함께 무대를 채우고 싶었다”는 고백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온전히 음악만으로 소통하는 그들의 협연은 무대 밖에도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라이브 와이어’의 진짜 절정은 오랜 인연이 깃든 화사와의 듀엣에서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며도 항상 노래 너머 ‘우정’이라는 단어를 공유해왔다. 화사는 “오빠와 불렀던 ‘주지마’가 1억뷰를 넘어섰고, 그 덕분에 혼자 설 자신감이 생겼다”며 애틋함을 내비쳤다. 소중한 추억을 곱씹듯, 로꼬 역시 “바빠서 못 보고 지냈지만 오늘 무대에서 다시 만나 몹시 반가웠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선보인 ‘주지마’ 듀엣 무대는 팬들의 환호 속에서 과거의 영광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협력, 오래된 우정, 세 명의 예술적 공감이 한자리에 물들었던 ‘라이브 와이어’ 8회. 무대 위와 밖, 모든 순간이 진심과 음악으로 이어졌다. 로꼬와 화사의 레전드 듀엣, 그리고 페비 푸트리와의 국경 없는 교감은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서로 다른 루트에서 만난 세 사람의 특별한 하루는 8월 8일 저녁 7시, ‘라이브 와이어’ Mnet과 tvN에서 동시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