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빛낸 남우현·김하늘·이준영”…예상 뒤집은 케미→시청자 심장 뛰게 한 하루
활짝 핀 미소와 함께 남우현, 김하늘, 이준영이 런닝맨 안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들이 펼치는 순수하면서도 때로는 거침없는 매력은 서로 다른 온도가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를 만들어냈고, 그 안에서 시청자들은 평범한 일상을 잠시 잊을 만큼 깊은 여운을 발견했다. 예측을 상회하는 케미스트리와 위트 넘치는 리액션은 주말 저녁을 따뜻한 공기로 물들였다.
이번 ‘런닝맨’에서는 ‘의리 박약 룰렛 대전’이란 기발한 콘셉트 아래 소속사 빌리언스의 삼인방이 좌충우돌 활약을 펼쳤다. 김하늘은 등장 초입부터 스스로의 연령을 꺼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 로맨틱 코미디 속 이미지와는 다르게 뜨거운 에너지로 생목 라이브까지 선보여 출연진은 물론 안방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남우현은 인피니트 메인 보컬 출신다운 깊은 음색과 무결점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남겼고, 여러 곡을 감성적으로 소화해 음악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이준영 역시 특유의 ‘약한 영웅’ 이미지를 웃음 코드로 바꿔,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허당미와 묘한 긴장감, 거기에 유쾌한 리액션까지 더하며 예능 출격의 의미를 확실히 남겼다.

특히 ‘좁은 산길, 비밀 여행’ 이후 재회한 세 사람은 어색함보단 짙은 동료애로 서로를 챙기며 연합과 경쟁을 오가, 때로는 투닥거리며 때로는 응원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었다. 이 같은 케미는 기대를 뛰어넘는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었다.
현재 남우현은 미니 5집 'Tree Ring'으로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준영은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통해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세 사람의 다양한 매력이 한 데 모였던 ‘런닝맨’은 지난 3일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