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S효성 9% 급등”…가격 7만 원 회복, 외국인 매수세 유입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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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주가가 6월 27일 장 마감 기준 전일보다 5,800원(9.03%) 오른 70,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만 원선을 회복했다. 시초가는 63,60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14만 5,000주로, 최근 평균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2,6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최근 들어 HS효성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단기 저점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1년 최저가(27,600원) 대비 2배 넘는 반등을 기록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단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HS효성의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59.27배가 높아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저점에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빠르게 회복됐지만, 고평가 상태가 이어질 경우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다. 올해 들어 HS효성 주가는 최고 118,000원, 최저 27,600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증시 변동과 실적 개선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증시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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