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9.58% 급등·거래량 33,202주”…KT밀리의서재, 투자주의종목 지정
KT밀리의서재(418470)가 2025년 8월 1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7월 31일, KT밀리의서재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9.58% 오른 15,790원을 기록하고, 당일 전체 거래량이 33,202주에 달하는 등 투자주의 종목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투자주의종목 지정 사유는 ‘5% 이상 종가 상승’, ‘전체 거래량 3만 주 초과’, ‘종가 거래량 비중 5%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한 것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단기 급등 현상을 보인 종목에 대한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시속보] KT밀리의서재, 종가급변 투자주의종목 지정→주가 급등 주의 환기](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31/1753961252633_801041661.jpg)
한국거래소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투자주의종목을 선제적으로 지정한다”며 “이후에도 이상 거래가 반복될 경우 투자경고종목이나 투자위험종목 등 단계적 지정과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급등락 장세에서 신중한 의사결정이 요구된다는 분위기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주의·경고·위험 종목으로의 지정이 이어질 경우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며 “최근처럼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서는 투자자의 각별한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도는 시장 과열 및 이상 매매를 예방하기 위한 거래소의 리스크 관리 전략이다. 과거에도 지정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단기에 컸던 사례가 반복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KT밀리의서재 등 단기 급등 종목의 투자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관련 감독이 강화되는 분위기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