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56,500원 보합”…코스피 시총 6위 유지, 외국인 보유율 36%
현대차가 10월 22일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가총액 6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36%대 지분과 높은 배당수익률, 동종업계 평균을 웃도는 주가수익비율(PER)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5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256,500원에 거래됐다. 이날의 시가는 265,000원, 고가는 265,000원, 저가는 254,500원으로 집계되며 변동폭은 10,500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397,068주, 거래대금은 1,028억 7,6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시가총액은 52조 5,20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6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 204,757,766주 가운데 74,790,365주를 보유하며 36.53%의 비중을 차지한 상황이다.
금일 현대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04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5.00배)보다 높았으며, 배당수익률은 4.68%로 나타났다. 업종 평균 등락률이 -0.13%로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현대차 주가는 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현대차의 견조한 배당 매력과 상대적으로 높은 외국인 보유율이 주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대비 PER이 높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상황”이라며 “외국인 수급에 변화가 생길 경우 주가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현대차 주가 흐름은 업종 전반의 실적과 글로벌 소비 회복세, 달러 환율 변동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3분기 실적과 배당정책 변화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