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신혼 첫날밤, 로맨틱 폭소”…정영림 옆 심장 쿵쾅→54금 첫 만남 긴장감
밝은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는 심현섭과 정영림의 시선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아찔함과 설렘을 가득 품고 있었다. 심현섭이 조심스레 건넨 재치 넘치는 말 한마디는 정영림의 얼굴에 수줍은 빛을 더했고, 신혼 첫날밤의 문턱에 선 두 사람의 떨림이 이내 스튜디오까지 따뜻하게 번져갔다. 첫 만남의 수줍은 분위기와 동시에, 감춰지지 않는 기대와 긴장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은 “생애 최초의 첫날밤이기 때문에 로맨틱하고 화끈하게 가겠다, 나도 그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예상치 못한 어색함과 긴장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식탁에 나란히 앉은 심현섭은 정영림에게 “내가 언제 잘생겨 보이냐?”고 슬며시 물었고, 정영림은 “문득문득 항상 그렇다”며 애정을 담아 답했다. 수줍은 대화 속에서도 심현섭은 “가자 방으로”라는 직진 멘트로 벅찬 기대감을 드러냈고, 정영림은 “뭘 방으로 가냐, (밥을) 먹어야 힘이 나지”라며 장난스럽게 응수해 신혼의 달콤함을 자아냈다.

조심스럽고도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심현섭은 급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복분자주를 한 번에 들이켰다. 이윽고 두 사람은 방문을 닫은 채 방 안으로 들어가 스튜디오를 떨리게 만들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김국진은 참지 못한 듯 “나오라 해 지금”이라 외쳐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1970년생 심현섭과 1981년생 정영림은 지난해 3월 연애를 시작해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각계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자리하며 이들을 축복했다.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 결혼까지의 모든 과정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세세하게 비춰졌고, 결혼 이후에도 일상 속 단란한 부부의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심현섭·정영림 부부의 로맨틱함과 진솔한 순간을 담아내며, 사랑과 결혼에 대한 다양한 단상을 전할 조선의 사랑꾼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