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린 타격 순간”…불꽃야구 정의윤, 폭풍 존재감→운명의 옵션 궁금증
밝은 절규가 닿은 고척돔. 오늘 ‘불꽃야구’에서는 정의윤이 목숨을 건 듯한 한 방으로 팀 분위기를 단번에 휘감았다. 이내 이대은과 김재호가 등장하며 프리미어 12 대표팀의 영광이 되살아난 순간, 그라운드는 농밀한 긴장과 설렘으로 벅차올랐다.
이날 스튜디오C1에서 공개된 7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가 한 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유격수로 첫 출전한 김재호는 공격·수비 모두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얼굴만 봐도 편하다”며 그의 안정감에 신뢰를 보냈고, 경기장 곳곳에는 “바뀐 야수에게 공이 간다”는 야구계의 속설이 조심스레 떠올랐다.

정의윤은 타율 1위의 기세에 ‘특별 옵션’까지 더해진 운명의 타격을 선보였다. 타석에 선 정의윤을 바라보던 김선우는 “목숨 거는 남자”라며 긴장감을 높였고, 정의윤 역시 강렬한 타격 뒤 “뭔 일이냐”라는 반응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과연 그의 타석에 걸린 특별한 옵션 정체가 무엇일지, 경기 중 수차례 언급된 의문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경기 중간 파이터즈의 포춘쿠키 이벤트 역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욕망을 줄이라’는 문구를 받은 이택근은 아랑곳않고 호쾌한 스윙을 휘두르며 뜻밖의 폭소를 이끌었다. 반면, 9회 위기에서 마운드를 지킨 유희관은 강판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포춘쿠키” 한마디를 남기며 승부에 또 다른 변수로 남았다.
이날 고척돔의 온기와 전율을 함께한 ‘불꽃야구’ 7화는 오늘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