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아, 세라로 마지막 인사”…‘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진심 어린 고백에 여운 남겨
스크린 너머에서 세라로 숨 쉬던 배우 장다아가 ‘금쪽같은 내 스타’의 종영을 진심 어린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장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에게로 와줘서 고마워, 세라야”라는 문장과 함께, 지난날의 여운을 한가득 담은 소감을 직접 전했다. 사랑과 존경이 깃든 현장, 그리고 함께한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은 그의 글귀 곳곳에 스며들었다.
장다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1999년을 수놓은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마지막 회까지 생생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와 마주했다. 그가 전한 “아름다운 99년도의 과거 서사를 만들어 갈 수 있어 감사했다”는 말처럼, ‘금쪽같은 내 스타’는 한때 국민 첫사랑이었던 여성의 새로운 시작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적 색채 위에도 한편의 진솔한 성장담을 더했다.

무엇보다 장다아는 세라를 사랑해 준 팬들과 ‘금쪽같은 내 스타’를 앞으로도 오래 간직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그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신 시청자 모두, 세라와 저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연기자와 캐릭터, 그리고 이들을 응원한 대중 모두가 서로의 삶에 조용한 온기를 남긴 순간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한순간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이야기를 눈물과 웃음으로 그려온 12부작 드라마로 큰 공감을 끌어냈다. 장다아를 비롯해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 차청화, 현봉식 등이 빚어낸 독특한 케미스트리와, 조명부터 연출까지 치밀하게 이어진 현장 분위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깊은 몰입을 선사했다. 지난달부터 지니T를 통해 방송된 이 드라마는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