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완전체 신곡 무대 첫 베일”…‘DEADLINE’ 투어, 재계약의 감동→불붙는 글로벌 컴백
함께라는 단어가 더욱 특별해지는 순간, 블랙핑크가 다시 무대 위로 모였다. 월드 투어 ‘DEADLINE’을 통해 3년 만에 완전체 신곡 무대를 펼칠 네 멤버의 존재감이 긴 여운을 안기며,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피어나는 음악의 새 빛을 맞이하게 됐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그 첫 문을 여는 블랙핑크의 귀환은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블랙핑크는 내달 열리는 ‘DEADLINE’ 월드 투어의 고양 공연에서 신곡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신곡 무대의 주인공이 될 네 멤버는 긴 준비와 논의를 거쳐,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위해 이 무대를 선택했다. 소속사 역시 "이번 투어의 시작점에서 팬과 다시 하나가 되는 의미를 담았다"며 선택의 배경을 전했다. 아직 앨범의 상세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년 만에 드디어 완전체로 선보이는 신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22년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처음이다. 지난 해 7주년 재계약을 둘러싼 다양한 소문 속에서도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동행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최근 멤버들은 각자의 행보를 걸으며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영역을 넓혀왔고, 로제는 더블랙레이블 이적, 지수·제니·리는 1인 기획사 설립 등 폭넓은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 이래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음악 마니아를 사로잡았다. 지난해 공연 실황 영화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를 통해 핑크카펫 위를 빛냈고, 오랜만의 완전체 공식 석상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번 새로운 월드 투어 ‘DEADLINE’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DEADLINE’ 월드 투어는 지난 ‘BORN PINK’ 이후 2년 만에 열리며, 투어 발표 직후부터 뜨거운 이슈를 모아왔다. 지난해 개별 활동으로 확장된 자신감과 새 앨범을 통한 결속력, 그리고 국내외 팬들을 향한 설렘이 모두 겹쳐 기대감은 한층 고조된다.
블랙핑크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DEADLINE’ 월드 투어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